[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부장적인 남편 사연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5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열대야 스페셜로 꾸며졌다. 상반기 사연 중에서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가부장적인 남편 때문에 힘들어하는 주부의 사연이 재조명됐다. 맞벌이 아내는 회사 회식에서 밤 10시 까지 와야 하고 자신은 새벽에 들어와도 된다는 남편의 말에 MC들은 분노했다. 무시하는 발언은 물론, 주부 혼자 집안일을 다 하는 것을 알면서도 전혀 도와주지 않는다는 것.
아내는 남편의 가부장적인 태도를 아들이 닮을까 걱정된다고 털어놨다. 결국 남편은 방송에서 “잘못했고 미안하다”라며 아내를 존중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방송이후 사연 주인공의 후기가 공개됐다. 사연 주인공은 “남편이 먼저 집안일을 돕고 회식도 자주 하라고 하더라. 이제 남편이 칭찬도 자주하고 사랑한다는 말 들어서 행복하다”라고 달라진 남편의 행동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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