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때려치우는 남자의 사연이 재조명된 가운데 주인공의 변화가 소개됐다.
5일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선 상반기 사연 중에서 시청자들로부터 가장 주목받은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선 툭하면 일을 그만 두는 오빠 때문에 걱정인 동생의 사연이 다시 소개됐다. 동생은 일을 오래하지 못하고 툭하면 그만두는 오빠가 걱정이라며 이런저런 이유로 오빠가 자신에게 손을 벌린다고 말했다. 이에 동생은 오빠가 정신 차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방송에 출연한 오빠는 사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일을 못하겠다며 자신의 고충을 털어놨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로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게 됐다는 것. 현재는 한 달에 한번 일을 나가서 10만원을 번다며 그 때문에 천만 원이 넘는 빚까지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오빠 모습을 이제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하며 동생을 눈물짓게 했다.
동생은 “오빠가 행복하게 사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라며 “파이팅”이라고 말했다. 오빠는 “게으르지 않게 일하는 오빠가 될테니 지켜봐줬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주인공의 오빠는 “녹화 후 직장도 알아보며 노력중입니다. 동생에게 잘하라는 말씀 감사했습니다. 정말 잘나왔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방송후기를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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