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금전 문제로 또다시 갈등을 빚으며 현실부부의 문제를 돌아보게 만들었다.
6일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홍현희X제이쓴, 함소원X진화 부부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캐나다 퀘백 여행을 떠난 모습이 공개됐다. 비가 내리는 퀘백에서 크루즈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선상에서 그림 같은 퀘백의 풍경을 감상하던 중에 홍현희는 “여행다닐 땐 차를 마셔야한다”며 예쁜 텀블러를 꺼내들었다. 우아하게 차를 마시던 홍현희는 차의 정체가 “미안한데 사골이다”라고 털어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두 사람은 드라마 ‘도깨비’에 나왔던 빨간 문 앞에 섰다. 홍현희는 “공유가 나올 것 같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빨간 문 안은 작은 극장이었고 두 사람은 드라마 속 한 장면을 재현하며 즐거워했다. 이어 잔디밭에 앉아 힘든 일을 함께 겪고 나서 가족의 소중함을 더욱 느꼈다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지막은 부부가 껴안고 잔디를 뒹굴며 ‘러브스토리’의 한 장면을 재현해보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선 함소원과 진화 부부의 갈등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금전문제로 갈등이 고조됐고 결국 진화가 가출하는 상황까지 간 것. 함소원은 진화에게 전화연결을 시도했지만 남편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직 혼자 있고 싶다”라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함소원 역시 지친 표정으로 앉아있는 와중에 친정어머니가 집을 방문했다. 함소원은 어머니가 차려준 밥상 앞에서도 제대로 먹지 못했다. 함소원은 “어떻게 사는 게 정답인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함소원은 “그냥 우리 둘이 아끼고 아기 낳고 잘 살고 그러는 게 정답이라고 생각했다. 다른 건 다 괜찮은데 천만 원 넘는 돈을 친구한테 빌려 달라잖아”라며 갈등의 원인을 털어놨다. 남편이 급전이 필요한 친구에게 1400만원을 빌려주고 싶다고 했고 아내가 이를 말리며 갈등이 고조됐다는 것.
함소원은 남편의 늘어나는 씀씀이가 감당이 안 될까봐 일부러 용돈을 적게 제한했다며 친정어머니에게 하소연했다. 함소원은 “다 이해하면서도 집에 안 들어오는 건 너무 서운해”라며 결국 설움의 눈물을 터트렸다.
결국 함소원은 돌아온 진화에게 한달에 용돈으로 얼마를 쓸 건지를 말해달라고 말하며 극약 처방을 했다. 진화는 결국 최소 100만원을 달라고 말했고 함소원은 이를 허락했다. 결국 용돈협상이 성공하고 두 사람은 다시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돌아갔다. 이에 MC들은 “부부싸움은 칼로 물 베기”라고 말하며 웃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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