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방송인 설리가 방송을 통해 공개 소개팅을 하게 될까. 본인이 먼저 의지를 밝힌 상황. ‘오늘의 운세’ 출연자들과 제작진은 한껏 고무된 모습이다.
7일 방송된 JTBC2 ‘오늘의 운세’에서 1993년생 동갑내기 남과 여의 소개팅이 그려졌다. 이들은 취미에 대한 대화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뤘다. 피트니스 코치녀와 회계사무소 입사를 앞둔 남의 첫 만남이었다.
이들의 소개팅을 보며 명리학, 관상학, 점성학, 정신의학 전문가들이 저마다 다른 예측을 내놓았다. 이 과정에서 관상학자는 “남성분은 달마대사, 여성분은 설리같다. 설리는 달마대사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이뤄지지 않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MC 신동엽은 “설리는 실제로 달마대사를 좋아할까?”라고 질문했다. 결국 설리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자는 제안으로 이어졌다. 신동이 설리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바뀐 번호로 실패.
굴하지 않고 신동엽은 다음 녹화에 이어 설리와 통화를 시도했다. 제작진은 다음주 예고편을 삽입했다.
설리와 통화에 성공한 이들은 “달마대사를 좋아하느냐”는 질문을 시작으로 평소 연애관과 이성 취향 등의 대화를 나눴다. 신동은 “내가 얼굴이 뜨겁다”는 반응으로 설리의 솔직한 입담을 가늠케 했다.
그러다 설리는 “제가 소개팅하면 안 돼요?”라는 물음으로 MC들을 환호하게 만들었다. 설리의 소개팅 참가 여부는 공개하지 않은 채 프로그램을 마무리해 호기심을 남겼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2 ‘오늘의 운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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