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천하장사 이만기와 농구대통령 허재가 ‘한끼줍쇼’에서 예능감 넘치는 매력을 보였다. 요절복통 속에 한 끼를 나누는데 성공했다.
7일 방송된 JTBC ‘한끼줍쇼’에 이만기와 허재가 이태원 1동을 찾았다. 이만기는 인근에 있는 장충체육관에서 강호동에게 첫 패한 기억을, 허재는 용산고등학교에 재학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태원 땅값에 놀란 이들은 진작 투자하지 못한 것에 씁쓸함을 보였다. 특히 이만기는 “천하장사 시절 상금이 1500만원이고, 아파트 한 채 값이 300만원 이었다”며 “내가 그때 투자했으면, 나 보기 힘들었다. 삼성 안 부럽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반면 허재는 과거 MBC 농구드라마 ‘마지막승부’에 출연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극중 허재는 장동건과 함께 농구선수 역을 맡아 어색한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이만기와 강호동에 이어 허재는 서장훈과 비교됐다. 그러자 허재는 “내가 지는 해였고, 장훈이는 뜨는 해였다. 그건 사실이었다”고 인정하며 “장훈이랑 악수도 안하던 사이다”고 농담으로 웃음을 키웠다.
이만기와 허재는 평소와 달리 초인종 누르기에는 조심스러워 했다. 이경규와 강호동의 부추김에도 쩔쩔 매는 모습이었다. 다행히 이만기 이경규는 솜씨 좋은 아주머니 집에, 허재 강호동은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있는 여성의 집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이만기는 아주머니의 요리 만들기를 도왔고, 허재는 어설픈 영어로 외국인 친구와 소통하며 치킨 먹방을 보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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