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1등급 영혼 찾은 정경호, 이설 강탈할까

김수정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수정 기자]‘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정경호가 1등급 영혼 이설을 뮤즈로 발탁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4회에서는 마침내 1등급 영혼을 찾은 하립(정경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김이경(이설 분)이 1등급 영혼이라는 걸 알게 된 하립은 양심의 소리를 무시하고 그를 무대 위로 올렸다. 무명의 싱어송라이터에서 순식간에 스타 작곡가 하립의 뮤즈가 된 김이경.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두 사람의 운명에 귀추가 주목됐다.

부동산 사기를 당하면서 갈 곳을 잃은 김이경은 강하(오의식 분)의 끈질긴 설득으로 하립의 가사도우미가 됐다. 의도치 않게 김이경의 노래를 두 번이나 빼앗았던 하립은 더는 그와 얽히고 싶지 않았지만, 포기를 모르는 강하의 시위 때문에 김이경을 채용했다. 

하립을 골치 아프게 하는 일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몬테네그로에서 온 세상 해맑은 소년 루카(송강 분)가 어시스턴트랍시고 불쑥 나타난 것. 절박한 영혼을 찾기에도 모자란 시간에 하립의 곁엔 ‘긍정왕’들만 넘쳐나고 있었다.

하립은 김이경에게 자신의 동선을 파악해 절대 마주치지 말라며 까다롭게 굴었지만, 한집에서 얼굴 한 번 보지 않기란 어려운 일이었다. 하립은 결국 정원에 앉아있는 김이경과 마주쳤다. 하립이 온 줄도 모르고 노래를 부르던 김이경. 

하립은 쓸쓸함이 담긴 그녀의 노래에 자기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정말 재능이 없냐고 묻는 김이경에겐 “당신 노래 들으면, 기분 더러워”라는 차가운 말만 내뱉었다. 하립의 집에서 머물며 음악을 향한 꿈을 접기 어려웠던 김이경은 가사도우미를 그만두기로 다짐했다. 

김이경이 절박한 상황에 놓였다는 걸 알게 된 하립은 문득 “영혼 매매 대상으로 절망에 끝에 선 인간들을 고른다”는 악마 모태강(박성웅 분)의 말이 생각났고, 그가 1등급 영혼일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하게 됐다. 

결국 모태강을 대동해 김이경이 일하는 카페를 찾은 하립. 그의 예상대로 김이경은 모태강의 “스탠바이, 온”에도 욕 한마디 하지 않았지만, 왜인지 악마는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 김이경이 1등급 영혼이라고 확신한 하립은 그를 사로잡고자 계획을 세웠다. 

마음 한 곳에서는 미안한 마음이 치솟았지만, 자신의 영혼을 사수해야 하는 하립에게 양심 따윈 중요하지 않았다. 하립은 김이경을 절대로 내려갈 수 없는 정상에 올리고자 했다. 결국 김이경은 하립이 이끄는 무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드디어 자신의 노래 ‘혼잣말’을 세상에 선보이게 된 김이경. 하립과 함께 무대에 오른 그가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됐다.

그토록 갈망하던 1등급 영혼을 찾아낸 하립. 김이경을 사로잡기 위한 하립의 ‘빅픽처’가 어떻게 그려질지, 앞으로 펼쳐질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양심의 소리보단 자신의 욕망에 귀 기울이게 된 하립의 변화는 흥미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영혼 계약의 비밀을 추호도 모른 채 하립과 얽힌 김이경.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할지도 궁금증을 증폭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tvN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화면 캡처

author-img
김수정
content@tvreport.co.kr

댓글0

300

댓글0

[TV] 랭킹 뉴스

  • 진영, 희영 딸과 떨리는 첫 만남→뽀뽀까지 "이런 경험 처음, 사랑스러워" (돌싱글즈6)[종합]
  • "속궁합 제일 중요"…10기 정숙, 1·2순위 미스터 백김·배 팔짱 끼고 '행복' (나솔사계) [종합]
  • 박나래 "15년지기 양세형에 연애 상담...'코빅' 나온 러시아男과 몇 번 데이트" (홈즈)[종합]
  • 원미연 "인테리어 사기 당했을 때 남편이 도움→결혼 골인...20세 딸 있어" (같이)[종합]
  • "난 안 죽였다" 한보름, 한채영 살인용의자 됐다...옥상 위 살인범 누구? (스캔들)[종합]
  • 정영섭, 유학 뒷바라지한 심이영에 막말 "얼마나 서포트 해줬다고!" (선주씨)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당신을 위한 인기글

  •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투싼 보다 싸다?” 중고 팰리세이드, 지금 사야 100% 이득인 이유
  •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타본 사람만 안다.. 아빠들 패밀리카, 기아 SUV ‘이 차’ 대박인 이유
  •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EV9 차주들.. 충격!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술력 수준 무려 이 정도?
  •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아직 정신 못 차렸네”.. 화재 논란 벤츠, 전기차 또 만들겠다 선언!
  •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18명 대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는 14살차이 국제 부부
  •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서해 일몰 명소 고창 동호해수욕장 만돌갯벌체험학습장
  •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오늘 뭘 볼까] 여성들의 치열한 모래판..다큐멘터리 영화 ‘모래바람’
  •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맥스포토] 뉴진스 기자회견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

추천 뉴스

  • 1
    '내년 출산' 손담비 "임신 전 바지 사이즈 24→시험관 후 26 돼" (담비손)

    이슈 

  • 2
    [속보] 뉴진스, 결국 어도어 떠난다 "하이브 언플 우려…개선 의지 없어"

    스타 

  • 3
    김윤지, 출산 2주 만에 10kg 감량...산후조리원서 폭풍 운동

    이슈 

  • 4
    "잘생긴 게 최고"라고?… 정우성 씨. 사과해요, 여친한테 [리폿@VIEW]

    이슈 

  • 5
    박보영 "제 로코, 대중들이 지겨워할까봐 고민"…나영석 "안 지겨워!" ('와글와글')

    이슈 

지금 뜨는 뉴스

  • 1
    지예은 "한예종에 168대 1 경쟁률 뚫고 입학...8년 대학 다닌 이유는" (인생84)

    이슈 

  • 2
    아이브 동생 그룹 오나…"키 크고 잘생겼다" 김재중·민혁도 인정 ('재친구')

    이슈 

  • 3
    남보라, 요리책 보는 예비신부 "완전 집밥파, 배달 음식 거의 안 시켜" (인생극장)

    이슈 

  • 4
    고현정 "아이들, 잘 키워줘서 고마워"...전 남편 정용진에 대한 진심 ('뒤통령')

    이슈 

  • 5
    유명 男배우, 6년 사귄 여친과 결별... 위자료 액수 깜짝

    해외 

공유하기

0

뷰어스 입점 신청

adsupport@fastview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