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왓쳐’ 비리수사팀 앞에 어두운 그림자가 엄습한다.
OCN ‘왓쳐’ 측은 11회 방송을 앞두고 비리수사팀의 위기를 포착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 누구도 안전할 수 없는 시한폭탄 같은 뇌물 장부를 손에 쥔 비리수사팀. 살인범과 부패 경찰, 그리고 배후세력까지 일망타진하기 위한 이들의 위험천만한 수사가 어떤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서로를 향해 의심의 칼날을 세우던 비리수사팀이 마침내 의기투합했다. 백송이(김주연 분) 실종사건은 배후세력을 잡기 위한 도치광(한석규 분)의 계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비리수사팀은 서로의 진실과 계획을 알게 됐다.
김영군(서강준 분)의 신발 밑창에서 김재명(안길강 분)이 숨겨둔 뇌물장부가 발견되면서 과거와 현재를 관통하는 거대한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문이 드디어 열렸다.
뇌물장부를 손에 쥔 비리수사팀의 행보는 그 어느 때보다 기대와 위기감을 동시에 고조시키고 있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거침없이 진실을 쫓아나가는 비리수사팀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중전화에 들어간 도치광은 무언가 확인하고 금세 눈가가 날카로워진다. 누군가를 예의 주시하는 김영군의 모습도 흥미롭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은 꼬리를 물고 드러낼 진실의 또 다른 실마리가 될 전망.
김영군의 절체절명의 위기는 또 다른 반전을 예고하며 긴장감의 고리를 팽팽히 당긴다. 와이어로 목이 졸린 채 위기를 맞은 김영군. 힘겹게 총을 겨누는 그의 절박한 표정이 위태롭다. 과연 김영군을 찾아온 괴한은 누구이며, 이 위기를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0일 방송되는 11회에서 뇌물 장부를 손에 쥔 비리수사팀이 무서운 추진력으로 진실을 추적한다. 고위층의 비위 자료가 담긴 뇌물 장부는 검경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는 폭탄. 살인범과 부패 경찰, 그 배후까지 갈 수 있는 결정적인 실마리다.
그만큼 비리수사팀은 더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된다. 무엇보다 지금까지 모호하고 의뭉스러웠던 인물들의 두 얼굴도 벗겨지며 손에 땀을 쥐는 전개가 펼쳐질 전망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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