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tvN ‘호텔 델루나’의 여진구가 자신을 버리고 간 이지은에 대한 원망과 애정을 동시에 토로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호텔 델루나’에서 구찬성(여진구 분)은 자신을 두고 호텔 델루나를 이사해 버린 장만월(이지은 분)을 찾기 위해 마고신의 약방을 찾아갔다.
마고신(서이숙 분)은 자신을 버린 장만월을 원망하는 구찬성에게 귀안을 닫는 약을 건넸다. 마고신은 “그 여자도 자넬 버리고 갔잖나. 자네에게도 버릴 기회를 줘야지”라고 말했다.
약을 받아든 구찬성은 곧장 약을 먹으려 했고, 마고신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구찬성은 “고민하다가 안 먹을 줄 알았느냐. 모양만 빠지는 역을 자초할 만큼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래도 망설여지는 건 좋아하는 사람이라서다”라고 이징느에 대한 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이어 “안아주고, 달래주는 걸로는 택도 없는 고약한 여자다. 걸리적 거린다고 버리고 갔고, 다시 가도 반길리도 없고, 또 언제 위험한 짓을 할지도 모르는데 그런데도 속도 없이 매달릴 만큼 좋은지는 한 번 고민해보겠다”고 덧붙였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tvN ‘호텔 델루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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