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이슬 기자] 배우 오대환의 매니저가 담당 연예인을 진심으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10일 오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오대환과 매니저 김태훈이 출연해 돈독한 평소 모습을 공개됐다.
영화 촬영 스케줄에 나선 김태훈과 오대한은 차에서부터 서로 배려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촬영 전날이 생일이었던 오대한은 김태훈이 선물한 가방을 바로 가지고 나왔고, 김태훈은 이를 뿌듯해했다.
촬영 현장에서 매니저의 배려는 더욱 및났다. 오대환의 가족 여행을 위해 미리 스케줄을 조율해놨던 김태훈은 혹시 촬영에 올 수 없느냐는 제작진의 말에 안절부절했다. 그는 제작진에 “우리 형 꼭 휴가 보내야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촬영 중에도 김태훈의 프로다운 모습이 이어졌다. 매니저는 오대환의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고 영상을 남겨두기도 했다.
오대환은 마지막으로 김태훈에게 “제일 고마운 태훈아. 맨날 힘들다고 투정만 부리는데 다 받아주고, 네가 있어서 어려웠던 위기도 극복했다”며 “너에게는 고맙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태훈은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2부에 출연한 김동현은 매니저와 함께 중고제품 쇼핑에 나섰다. 평소 물건을 싸게 사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는 김동현은 자신만의 중고쇼핑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중고제품 구입을 마치고 체육관을 찾은 김동현은 후배들과 함께 병뚜껑 챌린지에 도전했다. 수차례 시도에도 실패를 거듭한 김동현은 후배들과 조작까지 시도했다. 결과물을 확인한 김동현은 너무나 어색한 영상에 큰 웃음을 터트렸다.
김동현은 스튜디오에서 “모든 분들이 다 수십번씩 도전해서 성공한 것일 것”이라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후배들들을 생각하는 김동현의 마음이 빛난 순간도 있었다. 과거 후배들의 숙소를 마련해줬다는 김동현은 중고 매장에서 구입한 선반과 각종 식재료까지 마련해줬다. 뿐만 아니라 주로 닭가슴살을 먹고 있는 후배들을 위해 옻오리백숙까지 준비해 함께 훈훈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한편 다음 주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장성규와 그의 매니저가 출연할 예정이다.
안이슬 기자 drunken07@tvreport.co.kr /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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