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멜로가 체질’ 안재홍이 전에 없던 신선한 캐릭터를 만들어내고 있다.
배우 안재홍은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에서 무패행진 스타 감독 손범수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0일 방송된 ‘멜로가 체질’ 2회에서는 안재홍 표 손범수 캐릭터 매력이 제대로 드러났다. 악의 없는 순수한 표정으로 상대방 폐부를 찌르는 돌직구를 날리는가 하면, 완벽한 모습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빈틈까지 허를 찌르는 그의 매력이 보여진 것.
특히 손범수는 드라마 작가 정혜정(백지원 분)과 함께 작업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손범수의 거절에 자존심이 상한 정혜정이 한 마디 하려 하자 그는 귀를 막으며 “안 들어”라고 외치기 시작했다. 누구도 상상하지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지만, 자연스러움이 묻어나는 안재홍의 차진 연기력이 웃음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손범수는 가슴을 뛴다는 표현을 할 때 ‘콩닥콩닥’이 아닌 ‘폴짝폴짝’이나 ‘덩실덩실’이라며 일반적이지 않은 표현법을 쓰거나, 자신을 좋아한다는 진지한 고백에 화들짝 놀라며 화를 내는 등 예측할 수 없는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멜로가 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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