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오마이걸 승희가 동갑내기 어린 아내의 사연에 눈시울을 붉혔다.
12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스물네 살, 어린 나이에 결혼하고 주부의 길을 선택한 고민주인공의 ‘아슬아슬한 신혼’ 사연이 방송된다.
고민주인공은 스물일곱 살 남편과 캠퍼스 커플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 7개월 차 신혼인데도 불구하고 남편이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면서 게임에만 푹 빠져 있는가 하면 툭하면 이혼 얘기까지 꺼낸다며 하소연을 했다.
여기에 더해 고민주인공 부부가 양가 부모님의 반대로 인해 아직 결혼식도 올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밝혀져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했다.
이런 가운데 항상 유쾌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주며 예능돌로 사랑받고 있는 오마이걸 승희가 평소와 달리 눈시울을 붉힌 모습이 포착됐다.
승희는 사연 내내 고민주인공을 안쓰러운 눈길로 바라보더니 이내 “저도 그런 마음이 있다. 이 마음을 알 것 같다”고 말하며 가슴 아파했다. 특히, 5개월 넘게 친정 부모님과 연락하지 않고 있다는 고민주인공의 고백에 승희는 “전 쉴 때 집에 절대 안간다”고 말해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안기고 있다.
‘안녕하세요’는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KBS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