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김세정이 연우진의 동생의 정체를 알고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12일 KBS 2TV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선 장윤(연우진 분)이 홍이영(김세정 분)의 주변을 계속 맴돌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내용이 방송됐다.
1년전 사고를 당했을 당시 홍이영은 병원에 입원한 상황에서 공포에 떨었다. 환자복을 입고 병원을 나온 홍이영은 비를 맞으며 “내가 안 죽였어. 나 어떡해”라고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이때 우산을 쓴 장윤이 나타났고 “나 기억해? 질문을 바꿔볼까? 당신이 누굴 죽였는지 기억해?”라고 물었고 그 즉시 홍이영은 정신을 잃었다.
홍이영은 두 사람의 만남을 기억하지 못하는 가운데 장윤은 홍이영의 주변을 맴돌았다. 홍이영은 술집까지 따라와 약을 올리는 장윤에게 “내 앞에서 왜 얼쩡대느냐. 나한테 관심 있어 이러느냐”라고 버럭했다. 홍이영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듯한 장윤에 대해 궁금해 했고 그를 스토커로 의심했다. 하지만 인터넷이나 SNS에선 그와 관련한 어떤 정보도 얻을 수 없었다. 장윤은 “나는 스토커가 아니다”라고 말했지만 이영은 그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홍이영의 집에 침입한 도둑이 잡히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홍이영의 집에 침입한 도둑을 장윤이 잡았다. 그는 홍이영의 전남친이었고 장윤은 그를 잡는 과정에서 손을 다치고 말았다. 이에 홍이영은 손을 다친 장윤을 대신해 그의 옆에서 잡일을 대신 해주게 됐다.
장윤은 홍이영에게 운전을 부탁했고 지방에 온 홍이영은 한 별장에 도착했다. 장윤은 아버지의 별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홍이영은 장윤이 동생과 찍은 어릴 적 사진을 보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동생에 대한 홍이영의 질문에 장윤은 “동생이 1년 전 죽었다. 살해당했다”라고 말해 이영을 놀라게 했다. 이어 홍이영은 장윤의 동생 이안의 사진을 보고 과거가 떠올라 액자를 깨고 말았다.
홍이영은 “지금 아는 것은 단 한가지, 멈춰있던 내 기억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이영은 이안과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렸다. 홍이영은 “동생은 누구한테 살해 당했느냐. 이름 물어봐도 되느냐”라고 물었고 장윤은 “김이안”이라고 말해 홍이영을 충격에 빠트렸다.
남주완(송재림 분)의 정체 역시 한꺼풀 베일을 벗었다. 오케스트라에서 해고된 홍이영은 지휘자인 남주완을 찾아가 일자리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홍이영은 자신의 어시스턴트로 고용했다.
남주완은 홍이영에게 “오디션날 나 봤어. 니 안에서 반짝반짝 빛나던 거. 그 반짝이는 걸 꺼내서 잘 갈고 닦는거야. 아무도 널 깔보지 못하게. 아무도 널 비웃지 못하게. 기억해. 언젠가 이 무대에 같이 서는 거야”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남주완이 살해당한 김이안의 영상을 돌려보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방송되며 범인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너의 노래를 들려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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