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TV CHOSUN ‘아내의 맛’ 함진 부부가 부부싸움 위기를 극복 후 진화와 장모님의 ‘한국어 과외 타임’으로 또 한 번 진땀을 흘린다.
지난 6일 방송된 ‘아내의 맛’ 58회에서는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고 싶은 진화와 이를 저지하는 함소원의 의견이 충돌하면서, 끝내 진화가 가출까지 감행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3일 만에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함소원에게 비난을 쏟아냈지만 함소원은 친정엄마의 조언을 떠올리며 한 달 용돈 재협상을 했다. 결국 두 사람이 극적 타결, 위기일발 부부싸움을 끝마쳤다.
그러나 13일 방송되는 ‘아내의 맛’ 59회에서는 진화가 장모님과 ‘무방비 상태’로 대면하는 초유의 상황으로 긴장감이 고조된다. 진화는 옷을 벗은 채 혜정이 목욕을 끝낸 후 화장실에서 나온 상태. 이때 진화가 가출을 끝내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장모님이 집안으로 들어서면서 두 사람은 어색한 만남을 갖게 됐다. 당황한 진화는 허둥지둥 옷부터 갈아입고 다시 장모님을 맞이했지만, 장모님은 육아의 기본 의상을 직접 골라주며 잔소리를 가동, 고된 하루를 예감케 했다.
심지어 장모님의 걱정과 잔소리를 알아듣지 못한 진화가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며 답답함을 안기기도 했다. 진화는 불편한 공간에서 벗어나기 위해 마트 탈출을 도모했지만, 장모님이 부탁한 물건을 실수까지 했다.
집으로 돌아온 진화는 곧장 한국어 공부에 돌입했다. 장모님은 그런 진화를 도와주기 위해 곁에 다가왔다. 하지만 한국어 단어 하나마다 갑작스러운 장모님의 인생 설파가 더해진 상황. 장모님표 한국어 강의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진화부부가 큰 위기를 맞이한 순간, 함소원에게 인생 선배로서 의미 있는 솔루션을 건네며 헤쳐 나갈 수 있게 힘을 보탰던 친정엄마가 이번에도 대활약을 펼칠 예정이다”며 “한국어 선생님을 자처한 장모의 수업으로 ‘괜찮아요’만 무한 반복하던 진화가 어떤 성장을 거둘지, 장서 지간의 좌충우돌 한국어 수업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아내의 맛’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 사진=TV CH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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