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14일 tvN ’60일, 지정생존자’가 결말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충직하게 권한대행 박무진(지진희 분) 곁을 지키며 청와대 경호처 수행비서관 강대한을 만든 배우 공정환의 활약을 짚어봤다.
# 실제 경호관 모습 그대로!
갑작스러운 폭탄 테러로 국회의사당이 무너지며 아수라장이 된 현장 속 갑작스레 권한대행이 된 무진을 청와대로 인도하며 권한대행 박무진의 첫 시작을 알린 강대한.
공정환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으로 반박할 수 없는 싱크로율을 자아내며 실제 경호관을 방불케 하는 비주얼은 물론 절제된 표정과 강렬한 포스로 인상적인 첫 등장을 알렸다.
#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고 싶었을 뿐입니다.”
탈북민을 테러범으로 오해한 대한은 이후 무진을 찾아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지 못한 부끄러움과 더불어 무진을 향한 미안함이 교차하는 심경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테러 당시 대통령을 지키지 못한 경호처 수행비서관으로서의 죄책감 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미묘한 심경을 진실된 눈빛과 진중한 말투 속에 담아낸 공정환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자신의 일에 임하는 강대한의 모습을 심도있게 그려냈다.
# “테러의 진범을 밝혀라!” 테러 배후 팽팽한 긴장감 선사
국회의사당 테러를 공모한 진범을 찾기 위해 무진과 함께 은밀히 배후를 찾아가던 대한은 무진이 암살시도로 인한 총격을 당한 후, 홀로 모든 비밀을 안고 계속해서 수사를 진행해나간다.
한나경(강한나 분)과의 살벌한 취조실 씬과 은희정(이기영 분)과의 양보없는 기싸움으로 만들어낸 신문 장면 속에서 강인하고 단단한 눈빛으로 만들어낸 강대한의 차분하지만 예리한 모습은 안방극장에 밀도 높은 긴장감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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