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배우 이연두가 솔직 담백한 맛평가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Olive ‘수요미식회’ 양양 편에서는 물에서 즐기는 모든 스포츠를 좋아해 누구보다 양양과 잘 어울리는 이연두와 함께 시원한 파도와 함께 하는 서핑 천국 양양의 놓칠 수 없는 먹거리들이 다채롭게 다뤄졌다.
줄 서도 아깝지 않은 오늘의 ‘강원도 양양’의 식당 두 곳은 해녀가 직접 딴 싱싱한 자연산 섭을 맛볼 수 있는 섭 요리 전문점과 고소한 들기름을 넣은 30년 전통의 메밀국수 전문점.
이연두는 섭요리에 대해 “탱글한 식감에 입안이 행복해졌다”며 소감을 밝힌 뒤 “섭탕에는 청량고추를 넣으면 맛이 2배가 된다” “섭부침개는 오징어젓갈과 환상의 콜라보”라며 자신만의 먹방 레시피를 공개하며 침샘을 자극했다.
이어 30년 전통의 메밀국수에 대해서는 “제가 동치미 맛을 잘 모르나봐요”라고 운을 떼며 호평을 했던 기존 맛감정단과는 전혀 다른 의견을 내놓아 의아함을 자아냈다.
이연두는 “낯설게 느껴진 숙성된 동치미”에서 감흥을 느끼지 못했다는 솔직한 평을 남긴 뒤 “동치미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어” 다시 재방문하고 싶다며 긍정적인 평가로 마무리해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이연두는 솔직담백한 먹방 요정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다른 이들의 맛평가에 흔들리지 않는 의연한 맛평가는 물론 새로운 맛을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으로 스튜디오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
여기에 더해 동안의 정석이라 불리는 이연두의 상큼발랄한 비주얼은 음식의 맛과 더불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근 이연두는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 원앤원스타즈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지난 6월 특별 출연한 OCN ‘보이스3’에서는 미세한 심경변화까지 디테일하게 잡아낸 연기력으로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에 진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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