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감독 변신 박중훈 “섭외 고충, 많은 후배들에게 거절당해”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감독으로 변신한 박중훈이 섭외고충을 겪었음을 털어놨다. 

14일 MBC ‘라디오스타‘에선 박중훈, 허재, 김규리, 노브레인 이성우가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박중훈은 영화 ‘톱스타’로 감독데뷔를 했지만 안타깝게 흥행에 실패했다며 “첫 감독 데뷔가 어렵다. 더 어려운건 흥행 실패한 감독이 차기작을 찍는 것이다. 무산된 영화만 세편이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섭외고충 역시 언급했다. “후배 배우들에게 전화했는데 25명에서 30명 정도의 배우에게 거절 당했다. 처음에는 충격이었지만 그 마음을 이해 할 수 있었다는 것.  

가장 기억에 남는 거절에 대한 질문에 박중훈은 “제일 인상에 남는 거절은 공유였다. 시나리오를 읽은 공유와 진지하게 영화에 대한 토론 후 ‘이러이러해서 조금 덜 끌린다’는 대답을 들었다. 기분 좋게 헤어지고 다시 보게 되더라. 진심이란 것을 아니까 거절해도 상처가 최소가 되더라”라고털어놓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