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숙행이 이종현은 물론 이종현 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15일 TV조선 ‘연애의 맛2’에선 천명훈과 조희경 커플의 두 번째 데이트가 방송됐다. 천명훈은 두 번째 데이트 날 설레는 마음을 안고 조희경을 기다렸다.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전화를 걸자 신호음만 갈 뿐 받지 않았고 천명훈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들은 “이대로 끝나는 거 아니냐”라며 함께 불안해했다.
다행히 조희경이 환한 모습으로 등장했고 천명훈은 기쁨에 깜짝 놀라 일어서다가 탁자까지 뒤집으며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섬으로 놀러가기로 했고 무의도로 향했다. 리어카를 빌려 텐트를 싣고 모래사장으로 향하는 천명훈.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을 사서 하는 모습에 MC들은 안쓰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엎친데덮친 격으로 비가 오는 날씨 속 텐트 치는 것까지 힘들어했다. 결국 대여소에서 텐트치는 것을 도와달라고 부탁하러 간 천명훈은 아예 방갈로 하나를 빌려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 이에 MC들은 “짠 것 아니냐”라는 의심의 눈총을 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방갈로에 도착한 조희경은 리어카를 끌고 다니느라 힘들어하는 천명훈의 땀을 닦아주는 다정한 모습으로 MC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천명훈은 비를 맞은 긴 머리를 포니테일로 묶고 나온 희경의 모습에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조희경은 천명훈의 메이크업까지 직접 수정해주는 모습을 보였고 천명훈은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배가 고프다는 희경의 말에 밖에 나갔다 돌아온 천명훈. 돌아온 방에 희경은 보이지 않았고 천명훈은 희경을 찾으러 나서는 모습으로 두 사람의 데이트가 어떤 국면을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숙행과 이종현 커플의 달달한 모습 역시 공개됐다. 이종현은 꽃과 간식을 들고 미스트롯 공연장 대기실을 찾았다. 이종현의 모습에 숙행의 동료들은 “잘 생겼다”라고 환호하며 그를 반겼다. 손수 이름까지 써서 도라지청까지 선물로 가져온 그의 배려에 숙행은 감동어린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이종현의 부모님이 숙행을 보기위해 공연장을 찾았고 숙행은 떨리는 표정을 지었다. 숙행은 “그분의 부모님이 와 계신다”라며 긴장을 드러냈고 이종현은 무대 위로 올라갔다. 이에 숙행은 부끄러워 어쩔 줄 모르는 반응을 보였다.
이종현은 숙행의 무대를 본 소감을 묻자 “너무 매력적인 사람인 것 같다”라고 말하며 호감을 드러냈다. 이어 이종현은 현재 알아가는 단계라며 “알아가는 단계를 조만간 끝낼 것 같다”라고 박력있는 대답으로 눈길을 모았다. 이어 “부모님이 숙행 씨 팬이다”라고 밝혔고 부모님 역시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았다. “안아줘”라는 관중들의 반응에 결국 두 사람은 무대위에서 첫 포옹을 했다.
이날 이종현의 부모님은 숙행과 만난 자리에서 “너무 예쁘다”라며 싹싹하고 배려있는 숙행을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숙행은 이종현은 물론, 이종현 부모님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두 사람의 연애행보에 대한 관심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연애의 맛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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