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천우희와 안재홍이 어색한 사이를 풀고, 로맨스가 싹텄다.
17일 방송된 JTBC ‘멜로가 체질’에서는 하룻밤 동침 후 어색해진 임진주(천우희)와 손범수(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침 후 만난 임진주와 손범수는 서로 욕을 주고 받고 음담패설, 외모비하를 했다. 특히 임진주는 손범수에게 자신을 책임지라고 했다. 손범수는 “그럼 그쪽이 책임지라”고 했다.
이에 임진주는 “그럼 오늘부터 1일?”이라고 물었고, 손범수는 “오늘부터 1일”이라고 밝혔다. 어색한 관계 1일째라는 뜻.
황한주(한지은)와 이은정(전여빈)은 “솔직히 했지”라고 임진주에게 물었다. 임진주는 “아니다. 아주 많이 취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식당에서 임진주와 손범수는 다시 만났다. 손범수는 “우리 이제 어색하지 말자”고 했고, 임진주는 알겠다고 했다.
김환동(이유진)도 임진주의 옆에 있었고, 두 사람은 식사 후 얘기를 나눴다. 김환동과 임진주는 과거 7년 간 만난 사이다.
김환동은 “너는 여전히 내가 밉니? 미우면 감정이 남아있는 거라던데”라고 물었다. 임진주는 김환동의 질문에 선을 그었다.
특히 임진주는 김환동에게 “7년 중 5년은 안 좋았다. 2년은 너가 군대에 있었다”고 말했다. 김환동은 여전한 임진주의 모습에 당황했다.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손범수는 우연히 목격했고 내내 신경 쓰였다. 손범수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헤어진 지 2년도 넘은 남녀가 얘기하는 것은 감정이 남은 거지?”라고 질문했다.
이튿날, 손범수는 임진주 앞에서 기타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그리고 손범수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는 것은 어마어마한 기회다. 기회를 놓치면 당연히 아프지. 뼈가 저리다고. 이런걸로 사람 놀리기나 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손범수는 “밥 먹으러 가자”고 했고, 임진주는 미소 지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 사진=JTBC ‘멜로가 체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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