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서지서고가 경수진이 타임슬립에 성공하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17일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선 한정록(서지석 분)과 이혜진(경수진 분)이 현실세계로 돌아와 사랑의 결실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한정록과 이혜진은 청석골에서 결국 이지함을 만났다. 이지함은 타임슬립에 대해 “실수가 아니라 운명이 데려왔다”라며 시간의 문을 열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 앞에 시간의 문이 열렸고 두 사람은 타임슬립을 하려고 했다. 이때 혜진의 약혼자인 정가익(이재윤 분)이 들이닥쳤다.
그는 혜진을 국모로 만들어주겠다고 외치며 “네가 이러면 안되지”라며 혜진이 현실세계로 가는 것을 막았다. 혜진은 “나 가익씨 사랑하지 않아”라고 본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가익은 “평생 함께 하기로 약속했잖아”라고 집착했고 “아무도 못 간다. 내가 가지지 못하면 아무도 못가져”라고 외쳤다.
결국 폭주하던 가익은 현실세계로 돌아오지 못하고 그곳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혜진은 “가익 씨 내가 미안해”라고 눈물을 흘리며 결국 정록과 함께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한슬기(박세완 분) 역시 임꺽정(송원석 분)과 이별을 했다. 슬기는 “잊지 않을게요”라고 말하고는 현실세계로 돌아왔다.
현실세계로 돌아온 정록과 혜진은 다시 사랑의 결실을 맺었다. 정록은 혜진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고 혜진은 “다신 도망가지 않기로 약속할 수 있어?”라고 말하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사랑하는 임꺽정과 헤어진 한슬기 역시 현실세계에서 임꺽정을 다시 만났다. 궁궐을 찾은 한슬기. 사진을 찍어 달라는 학생들 무리 속에 임꺽정과 똑같은 모습의 남학생이 있었던 것. 사진을 찍어주고 돌아서는 한슬기의 뒤에서 남학생은 자신의 이상형임을 친구들에게 털어놨다. 그러나 용기가 없어서 말을 걸지 못했다는 것.
친구들은 한슬기가 놓고 간 댕기를 갖다 주라고 말하며 남학생의 사랑을 응원했다. 그는 한슬기에게 “초면에 이런 말씀을…”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자 한슬기는 “괜찮아요. 뭐든지”라고 말하며 그와 사랑할 준비가 되어있다는 듯 활짝 웃었다. 한슬기와 임꺽정 역시 현실세계에서 재회하며 해피엔딩을 맞게 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조선생존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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