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기상캐스터 이현승이 임신 중 남편 최현상에게 서운함을 느낀 적이 있다며 관련 사연을 공개했다.
10일 방송된 TV조선 ‘얼마예요?’에선 이현승 최현상 부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현승은 “과거 만삭의 몸으로 남편 지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간 적이 있다”며 “만석이라 자리가 없었는데 배가 너무 나왔으니까 그저 앉고 싶었다. 남편에게 자리를 찾아달라고 하니 주방에 가라고 하더라”고 입을 뗐다.
그는 “주방 직원들도 바빠서 눈치를 보게 되더라. 그 와중에도 남편이 걱정이 돼서 내다보니 친구들과 이미 자리를 잡고 너무 즐겁게 수다를 떨고 있었다”라 토로했다. 이에 최현상은 “정말 찰나의 순간이었다. 몇 분 안 됐는데 그때 딱 나를 본 거다”라 해명했다.
이현승의 불만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내내 굶고 있는데 새벽 3시에 친구 전화를 받고 나가겠다는 거다. 라면을 먹으러 나오라고 했단다. 심지어 자주 그랬다”라 토해냈다.
이번에도 최현상은 “주변에 음악 하는 지인들이 많아서 그렇다. 주로 밤늦게 작업을 하니까 야식을 먹는 것”이라 해명하곤 “아내가 입덧이 심해서 냄새만 맡아도 토를 했다. 나 또한 강제 단식을 해야 했다”라 덧붙였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얼마예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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