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마마를 떼어내려다 파파까지 붙였다. 함소원-진화 부부와 시부모의 동거가 길어질 위기에 놓였다.
지난 11일 방송된 TV CHOSUN ‘아내의 맛’에서는 파파에게 몰래 마마의 위치를 알렸다가 시부모를 모시게 되는 상황에 놓인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른 아침 함소원 시어머니인 마마는 청소를 하고 함소원의 옷을 손빨래 했다. 그러나 락스를 세제로 써 함소원을 기함하게 했다.
아침으로 맛없는 콩나물국을 대접한 함소원은 불만이 가득한 마마를 모시고 기분전환을 해드릴 겸 미용실로 나섰다.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면서도 마마는 허기를 호소했다. 함소원은 배달비를 아끼기 위해 갈비탕을 직접 포장하러 나갔고, 마마는 함소원이 없는 사이, 팬의 딸기 선물로 인기를 실감하며 즐거워했다.
갈비탕으로 배를 두둑히 채운 마마와 함소원은 잠시 집에 들렀다가 갑자기 나타난 파파 때문에 혼비백산했다. 마마 몰래 함소원이 파파에게 전화를 걸어 마마의 위치를 알리며 “당장 와달라”고 했던 것.
파파는 마마에게 잔소리를 했고, 마마는 언짢아하며 밖으로 나가버렸다. 그는 파파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린 사람이 누구냐면서 짜증을 냈고, 함소원은 안절부절 못했다.
그러나 마마는 20대로 돌아간 듯한 헤어스타일에 다시금 기분이 좋아졌다며 즐거워했다. 진화는 마마가 없는 사이 파파에게 마마의 갱년기 증상을 들며 화해를 당부했다.
쉽게 화해하진 못했지만, 파파가 마마에게 먼저 손을 내밀었고, “여보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마음은 풀렸지만, 마마는 “집에 갈 생각 없다. 여기가 너무 즐거워서 더 있다가 가고 싶다. 놀 만큼 놀고 생각해 보겠다”라고 했고, 설상가상 파파 역시 마마와 함께 한국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당황한 함소원은 결국 한숨을 쉬며 마지못해 “다같이 함께 살자”라고 말해 MC 이휘재와 박명수를 폭소케 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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