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연예인 남편들의 특별한 이야기가 ‘비디오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1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김정태 심지호 육중완 일라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8년 간암 투병 후 2년 만에 복귀한 김정태는 “회복이 비교적 빨랐다. 운동을 해선지 건강이 전보다 좋아졌다”며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비스’ 출연자들은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과거 김정태의 아내 전여진 씨는 김숙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바. 김숙은 “나도 사진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거기 있더라”고 말했다.
김정태 역시 “얼핏 보면 김숙 느낌이 있다. 아내도 알고 있다”라 거들었다. “아내의 반응은 어떻던가?”란 질문엔 “서로 웃었다”고 고백, 폭소를 자아냈다.
7년차 유부남 심지호는 비공식 결혼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아내는 일반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이니까 지켜주고 싶었다. 나라는 사람 때문에 ‘누구의 아내로 불리고 말을 할 대도 행동을 할 때도 제약을 받는 게 싫었다”며 비밀 결혼의 이유를 밝혔다.
결혼 후 심지호에게 일어난 가장 큰 변화는 한층 긍정적인 성격으로 변모했다는 것. 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시야가 넓어지더라. 이해의 폭의 넉넉해졌다”라 말했다.
이어 “아이가 떠드는 건 너무 당연한 거다. 식당에서 혼자 힘겹게 밥을 먹이고 있는 아이 엄마들을 보면 도와주고 싶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까”라 덧붙이며 육아 남편의 면면을 전했다.
일라이 역시 육아 중. 그는 아내 지연수와 육아 스타일이 정 반대라며 “나는 혼자 아이를 키우는 게 편하다. 아내는 스케줄을 나가고 나혼자 하는 게 제일 편하다”라 고백했다.
그는 “아내는 아이를 따라다니며 먼지 하나 허락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반면 난 아이를 지켜보는 편이다. 차라리 아내한테 나가라고 한다. 여행가고 싶으면 여행 가라고. 그런데 아내의 반응은 냉랭하다”고 털어놨다.
일라이는 지난 2019년 전속계약 만료로 유키스를 나와 홀로서기를 준비 중이다. 일라이는 가수로서 활동 계획은 없다며 “원래 연기가 하고 싶어서 한국에 온 거라 다시 그 길로 가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어 “회사에서 나오면서 나는 굉장히 애매한 카드가 됐다”라고 스스로를 냉정하게 분석하곤 “노래는 못하는 래퍼. 힙합으로 가기엔 디스에 관심이 없다. 아예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으로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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