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흥수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 지수원이 무려 30년간 감춰온 진실에 조경숙이 큰 충격을 받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우아한 모녀’에선 해준(김흥수 분)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는 윤경(조경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해준이 사고 후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가운데 은하(지수원 분)는 세라(오채이 분)의 결혼식이 밀릴까 전전긍긍했다.
악랄한 재명(김명수 분)은 “해준이가 만약 깨어나지 않는다면. 조 여사 의지할 피붙이 하나 없는데 도리랑 날 쉽게 내치지 못할 거야. 그러니 해준이가 영영 안 깨어나는 게”라며 잔학한 생각을 했다.
나아가 재명은 유진(차예련 분)을 신임대표로 앉히려는 미연(최명길 분)에 “해준이가 깨어날 때까지 내가 연임하는 방식으로 합시다”라 뻔뻔하게 제안했다.
그런 재명의 검은 의도를 읽은 미연은 “조 여사님도 아시나요? 지금 구재명 씨가 아들 자리고 노리고 있다는 거. 대표 자리는 새로 뽑아야죠. 저도 추천하고 싶은 훌륭한 인재가 있습니다”라며 코웃음을 쳤다. “구해준 팀장 꼭 일어날 거예요”란 말로 재명의 기대도 짓밟았다.
소식을 들은 유진은 서둘러 병원을 찾았다. 이에 세라는 “네가 여길 왜 와? 무슨 낯짝으로 여길 나타나? 다 너 때문이야. 네가 오빠 저렇게 만들었어”라고 소리치나 유진은 “해준 씨 봐야 돼”라며 고집을 부렸다.
해준의 병실 앞을 지키며 유진은 “내가 잘못했어. 내가 나빴어”라며 눈물을 흘렸다. 데니(이해우 분)는 그런 유진을 감싸 안았다.
해준은 의식을 잃기 전 윤경에 “다음엔 진짜 엄마 아들로 태어날게요”라고 눈물로 말한 바. 이 와중에 해준과 조직검사가 전부 불일치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윤경은 큰 충격을 받았다.
결국 윤경은 해준이 친아들인 걸 확인하고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그러나 결과는 불일치. 이에 경악하는 윤경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모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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