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백종원이 기찻길골목 삼겹구이에 혹평을 쏟아냈다. 김성주는 참지 못하고 음식을 뱉었다.
12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선 공릉동 기찻길골목이 첫 선을 보였다.
삼겹구이집이 표방하는 건 조미료 없이 좋은 재료로 만든 집밥 같은 한 상. 이에 백종원은 “지금까지 내 경험으로 보면 이 경우 조미료를 안 쓴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본인도 모르게 조미료를 쓰고 있을 거다. 99%가 그렇다”라고 단언했다.
이날 백종원이 처음 맛본 건 삼겹구이 정식이다. 다양한 밑반찬에 국과 밥이 포함된 구성. 간장 삼겹구이와 매콤 삼겹구이를 번갈아 맛본 백종원은 “두 고기를 재운 시간이 다르지 않나? 매콤 삼겹구이는 문제가 있다. 음식을 모르는 사람도 ‘오래된 맛’을 느낄 것이다. 이렇게 하면 안 된다”라 지적했다.
‘잡내 헌터’ 김성주는 견딜 수 없다는 듯 아예 고기를 뱉었다. 김성주는 “사장님 보고 계신데 죄송하다. 그런데 입 안에 오래 남는다. 잡내가 엄청나다”라 거듭 토해냈다.
다행히 조미료 없이 끓여냈다는 김치찌개는 백종원으로부터 “조미료 안 쓰고 김치찌개를 이렇게 만들면 잘한 거다”란 평을 들었다. 그러나 이 김치찌개엔 맛소금이 들어 백종원은 황당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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