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박해진과 조보아가 청진기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포레스트’에서는 강산혁(박해진 분)과 정영재(조보아 분)가 싸우다가 청진기로 심장 두근거림을 깨닫고 키스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재는 미령병원으로 환자 셔틀버스가 들어오자 기분이 날아갈 듯했다. 존재의 이유를 찾은 것.
이에 산혁에게 한턱 쏘겠다고 했고, 둘이서 소맥을 먹고 오락실에서 DDR을 하며 데이트를 즐겼다.
영재는 환자 셔틀버스가 병원장의 특별지시라고 생각했는데, 박진만(안상우 분)으로부터 셔틀버스를 보낸 이가 후원자였음을 알고 실망했다.
그는 후원자가 산혁임을 단번에 알아챘다. 이에 산혁에게 화를 냈다. 산혁은 자신의 호의를 오해하는 영재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런 가운데, 산혁은 구조 작업 도중 최창(노광식 분)을 구하다 부상을 입고 미령병원으로 실려왔다.
영재는 산혁과 창의 상처를 치료했다. 이 과정에서 영재를 두고서 서로 꾀병을 부리는 산혁과 창의 유치한 모습이 웃음을 자아냈다.
늦은 저녁, 병원에 단둘이 남게 된 영재와 산혁. 산혁과 영재는 셔틀버스 일로 다시금 다퉜다.
산혁은 “모두에게 좋은 일인데 뭐가 그렇게 화가 나?”라고 영재를 이해하지 못했고, 영재는 “당신이 셔틀버스를 보내줘서 화가 난 게 아니에요. 날 속이고 관찰하고 허용하지 않은 거리 안으로 들어왔어요. 모든 걸 당신 마음대로”라고 화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보조를 맞춰주지 않는 산혁에게 “당신은 제대로 연애도 못해본 게 분명해요”라고 막말을 했다. 산혁은 “연애 못해봤다는 말은 취소해야 겠는데 나에 대한 심각한 오해니까”라고 정정을 요구했다.
이때 영재는 산혁에게 가까이 다가와서 심장에 청진기를 댔다. 키스하러 다가오자 산혁의 심장이 두근두근거렸다. 산혁은 자신의 상태에 당황했지만 이내 청진기를 빼앗고 영재에게 키스를 퍼부었다. 영재의 심장도 두근거렸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청진기로 확인하며 계속해서 키스를 나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포레스트’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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