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이철민이 아내 김미경 씨의 교육법에 반기를 들었다. 이철민이 추구하는 건 철저한 방목형 교육이었다.
14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선 이철민 김미경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이철민의 아내 김미경 씨는 예비 초2 늦둥이 아들에 대해 “앞으론 3학년 정규과목에 영어가 포함된다. 아이에게 어느 정도 영어를 해둬야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고민을 전했다.
그는 “내가 아무래도 나이가 있다 보니까 요즘 젊은 엄마들은 굉장히 똑똑하더라. 많은 걸 알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차이가 나기에 도움을 받고 싶다”고 했다.
그러나 김미경 씨와 달리 이철민은 철저한 방목주의. 이날도 이철민은 “난 공부에 관해선 애들에게 말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주고 싶지 않다. 솔직히 난 고민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이철민의 대학동기인 신동엽은 “남편의 말을 잠깐 들었는데도 아내가 얼마나 고민이 많을까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세 가족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이철민은 김미경 씨의 주문대로 영어동영상을 보려는 아들 태건 군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김미경 씨는 “자기는 꼭 태건이가 뭐 보려고 하면 그러더라”고 푸념했다.
이철민은 “아내를 향한 나의 작은 반항이다. 아침부터 영어 공부를 시키지 않나. 방학이나 편하게 있으면 좋겠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공부가 머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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