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장도연이 아침 일찍 신문을 읽고 일기를 쓰는 현대 지성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14일 방송된 MBC ‘나혼자 산다’에서는 장도연의 일상이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장도연의 집. 장도연은 고구마를 구으며 뻥튀기로 아침을 시작했다. 윌슨과 눈 맞춤을 하며 앙증맞은 인사도 건넸다.
그러다 갑자기 현관 밖에서 나가 뭔가를 가지고 들고 왔다. 택배인 줄 알았지만, 신문이었다. 모두가 깜짝 놀랐다.
장도연은 “구독 경력은 5~6년이 됐다. 신동엽 선배가 신문을 매일 보고 일기를 매일 쓰고, 책을 한 주에 한 권을 읽으면 너의 인생이 달라질 거다 해서 시작했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한강이 약간 보이는 집에서 신문을 읽으며 행하는 시티 라이프를 꿈꿨다”고 했지만, 신문보다 신문 사이에 있는 전단지에 관심이 쏠렸다. 신문은 곧장 접고 다시 TV를 봤다. 장도연은 야유에 “보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시작이 반이니까 읽은 거죠”라고 합리화했다.
그는 밀린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그러나 짧은 내용에 이시언은 “이렇게 쓸 거면 그냥 나중 일도 쓰시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절친인 박나래는 “도연 씨가 뇌섹녀다. 토익 점수가 905점이다. 토익 점수로 미대에 입학했다”라고 옹호했다.
“미대인데 영어로?”라는 반응이 나오자 장도연은 “아이 피곤하네. 비리로 갔겠습니까?”라고 버럭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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