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6세 세연이가 게임에서 지고도 처음으로 안 우는 모습으로 성장을 보여줬다.
25일 방송된 tvN ‘나의 첫 사회생활’에서는 두 팀으로 나눠 게임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2대 1의 상황. 세연이 차례가 왔다. 세연이는 오빠인 7세 하람이와 맞붙었다. 제영이는 귓속말로 세연이에게 “지면 안 돼. 지면 우리 팀이 선물을 못 받으니까”라고 말했다.
세연이는 그동안 질 때마다 울며 승부욕을 드러낸 아이. 그러나 이날 세연이는 졌어도 울지 않고 웃었다. 게임으로 먹은 과자 맛에 그는 “맛있다. 그게 선물이야”라고 뿌듯해했다.
하람이도 “너 오늘 졌는데 처음으로 안 울었네?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뒤에서 챙겨주는 하람이의 모습도 감동을 자아냈다.
김경일 교수는 “아이들도 사회생활을 통해 배워가는 거다. ‘이럴 때 안 우는 아이도 많구나, 다른 식으로 생각할 수 있구나’ 하며 다른 방법을 배워간다”라고 말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나의 첫 사회생활’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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