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27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이 긴장감 넘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김희애의 독보적 존재감이 담긴 ‘부부의 세계’ 메인 포스터는 첫 방송에 대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김희애는 날카롭게 빛나는 시선으로 복잡한 감정들을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사랑의 서약인 결혼반지를 빼내는 모습, 붉은 피로 물든 반지 자국이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키운다.
김희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자수성가한 가정의학과 전문의 지선우로 분한다. 평온한 가정, 남편의 변함없는 사랑, 기대에 부응하는 아들, 지역사회에서의 지위와 명성까지, 견고한 행복을 누리는 듯 했지만, 이에 균열이 시작되는 것.
‘부부의 세계’ 제작진은 “왜 ‘김희애’인지 메인 포스터 한 장으로 확인할 수 있다. 완벽한 행복에 찾아온 균열, 요동치는 폭발적 감정을 차분한 온도로 날카롭게 담아낸 김희애의 존재감이 대단하다”라며 “김희애가 지선우의 뜨겁고 깊은 내면을 다이내믹하게 그려내며 몰입감을 끌어낸다. 김희애의 진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한다.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린다. 오는 3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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