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강형욱 훈련사가 유권의 목소리를 극찬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시한폭탄 견’ 비글 달이를 훈련시키기 위해 나선 강형욱과 제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달이는 보호자와 12년 함께 산 반려견으로, 전조증상이 없는 상태로 갑자기 돌변해 주인은 물론 사람들을 공격했다. 엄마 보호자는 “달이가 무니까 배신감까지 들더라”라며 “12년을 키운 새끼 같은 개인데, 끝까지 키우고 싶다”며 훈련을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경규와 일일 제자 유권이 훈련을 위해 집으로 투입됐다. 발목 보호대까지 신고 집에 들어간 두 사람. 강형욱의 지령으로 두 사람은 주인들을 방으로 들어가게 하고 달이와 거실에 남게 됐다.
이때 달이는 공격적으로 달려들었다. 유권이 침착하게 대하는 모습을 본 강형욱은 “목소리 좋아. 훈련사 목소리야. 톤 좋아”라고 칭찬했다. 유권은 지령에 따른 훈련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막힘없이 따랐다.
강형욱은 그런 유권에 관심을 보였고, 이유비는 “유권 님에게서 강형욱 훈련사님의 느낌이 난다”고 신기해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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