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김승현 장정윤 작가의 신혼 살림이 ‘살림남2’에서 최초로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 2TV ‘ 살림남2’에서는 김승현이 절친한 형님인 개그맨 윤형빈, 변기수를 신혼집으로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단장을 하고서 신혼집을 나선 김승현은 술집에서 윤형빈, 변기수를 만났다. 결혼식에 참석해주고 사회를 봐준 형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기혼자들인 윤형빈과 변기수는 신혼인 김승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아직은 깨소금을 볶는 김승현을 시기하기도 했다. 이들은 김승현의 신혼집 방문을 원했고, 김승현은 난감해하면서도 형님들을 내치지 못했다.
김승현 장정윤 작가의 신혼집은 깔끔했다. 윤형빈 변기수는 신혼집 구경을 하며 김승현을 놀렸다. 소파에서 애정행각을 한다는 김승현의 이야기를 둘이서 콩트처럼 펼친 것. 최양락은 개그맨 선배로서 한숨을 내쉬었다.
세 사람은 김승현이 만든 살치살 짜파구리와 주문한 배달 음식을 먹으며 즐거운 대화를 이어갔다. 특히 김승현의 2세 계획에 대해 궁금해했다.
김승현은 인터뷰에서 “당연히 있지만, 뜻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갖고 신혼을 즐기면서 생각을 좀 해보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빈이가 또 어떻게 생각할지도 염려스럽기도 하고,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도 물어봐야 할 것 같다”며 딸 수빈이를 배려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저녁 10시가 됐지만, 두 형님들은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급기야 변기수는 “진탕 마시고 여기서 자고 갈 거야”라고 고집을 부렸고, 윤형빈도 “누가 날 기다려”라고 허세를 부렸다.
김승현은 집에서 허락을 받는다면 자신도 따르겠다고 했다. 그러나 정경미의 전화를 받은 윤형빈은 “먼저 가야 할 것 같아”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변기수도 불안해하며 윤형빈을 따라 나섰다.
형님들을 보낸 김승현은 환기까지 형님들이 다녀간 흔적을 재빨리 치웠다. 흔적을 모두 지웠다고 생각한 김승현은 소파에서 자정이 넘은 시각 아내를 기다렸다. 그러나 싱크대엔 배달 음식 흔적과 설거지 할 그릇들이 가득 쌓여 있었다.
최양락은 “한 번만 봐달라”라고 장정윤 작가에게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예고에선 다음주부터 합류하는 강성연, 김가온 가족의 모습도 공개되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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