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9일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측이 초능력 형사 유승호의 활약상을 선 공개 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이 유일무이한 국가공인 초능력자가 되기까지의 스펙터클한 과정이 담겨있다. 이는 동백이 20살이 되던 해 자신의 초능력을 세상에 공표한 후, 대규모 검증단을 통해 초능력을 검증받는 모습으로 타인과의 신체 접촉을 통해 상대방의 기억을 읽고 있다. 자신의 초능력을 특정 국가를 위해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가 보장된 꽃길을 버리고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수많은 미제사건을 해결한 초능력 형사 동백의 아우라를 볼 수 있다. 실력은 인정받지만, 화려한 과잉진압 이력으로 말단 순경 신세인 동백은 여전히 말보다는 주먹이 먼저 나가는 인물이다. 이는 기억 스캔을 통해 피해자의 아픔과 고통도 온몸으로 느끼기 때문. 범인을 잡고자 하는 마음이 그 누구보다 뜨겁고 집요한 것 역시 이 때문이다.
똘기충만하지만, 사건을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직진하는 그의 모습에서 남다른 정의감을 엿볼 수 있다. 그런가 하면 악랄한 범죄자를 마주하고 눈빛부터 달라지는 동백의 모습도 설렘을 유발한다. 과연 기억 스캔 능력을 통해 단숨에 사건을 꿰뚫고, 단서를 쫓는 동백이 마주한 첫 사건이 무엇일까.
“맨몸 액션은 처음이라 두 달 전부터 많은 연습을 했다”는 유승호는 “통쾌하면서도 강렬한 액션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몸을 사리지 않는 강렬한 액션은 물론 복잡한 내면을 가진 동백을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유승호는 동백 그 자체.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완벽하게 새로운 ‘꼴통’ 히어로 동백을 그려나갈 유승호의 연기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첫 회부터 초능력 형사 동백의 화끈한 활약이 펼쳐진다. 기억스캔 초능력을 통해 사건의 단서가 되는 기억은 물론, 피해자의 감정까지도 느끼는 동백이 보여줄 수사 방식은 통쾌한 사이다를 선사할 것”이라며 기대 심리를 높였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이다. 오는 11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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