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영화 ‘비행’의 두 주인공 배우 차지현과 홍근택의 캐릭터 포스터 2종이 9일 공개됐다.
‘비행’은 오직 돈만이 새로운 삶을 보장한다는 믿음으로 비행을 꿈꾼 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신예 조성빈 감독과 신인 배우 홍근택과 차지현의 조합으로 언더독들의 반란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도시를 질주해야만 했던 지혁(차지현 분)와 근수(홍근택 분)의 모습을 번지는 빛과 함께 노출 셔터의 잔상 아래 그대로 담아냈다.
포스터 속 지혁은 삐딱하게 선 자세와 여유로운 표정, 새빨간 원색의 패딩과 붉은 얼굴의 상처를 통해 인생을 걸고 새 삶으로 점프하려는 양아치 청년의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이건 인생 역전 찬스야”라는 카피가 눈길을 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 근수는 위축된 자세와 불안한 시선, “저는 심부름만 하는 사람입니다”라는 카피를 통해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찾아온 탈북민 청년의 모습을 표현한다. 벼랑 끝에 서 있기에 어긋난 길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근수를 캐릭터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행’은 오는 1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써드아이비디오, 아이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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