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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류덕환, 안지호 사건 수사 중 시신 발견[콕TV]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류덕환, 안지호 사건 수사 중 시신 발견[콕TV]

이혜미 기자 조회수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서형과 류덕환이 안지호 사건을 추적하던 중 새 시신을 찾았다. 그는 윤재용의 운전기사였다.

9일 방송된 SBS ‘아무도 모른다’에선 영진(김서형 분)과 선우(류덕환 분)가 은호(안지호 분)를 위해 공조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성흔 살인사건의 용의자 상원(강신일 분)이 세상을 떠났음에도 영진의 수사는 끝나지 않았다. 영진은 친구 수정(김시은 분)과 희정(백현주 분)에게 남은 ‘부활의 표식’에 주목, “두 사람은 왜 다른 거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그러나 상부에선 한 달 안에 사건을 마무리 짓자는 입장. 이에 영진은 상원이 희정에게 벌을 내린 이유와 부활의 징표를 새긴 이유를 찾아야 한다며 여전한 수사 의지를 보였다.

이 과정에서 영진은 수차례 은호의 전화를 받으나 둘은 교감하지 못했다. 영진은 뒤늦게 “은호야. 이거 들으면 아무 때나 연락 줘”라는 메시지를 남겼지만 은호는 끝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이런 상황을 모르는 영진은 인표(문성근 분)에 징표에 대한 의문을 털어놨다. 인표는 “네가 갖기 시작하는 의문들, 그거 범인 머릿속에만 있어. 설사 살아 있다고 해도 그걸 털어놓지 않았을 거야”라며 영진을 달랬다.

그러나 영진은 “이게 제 마지막 사건이 될 거예요. 제 손으로 끝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라 호소했다. “그거 진심 아니지?”란 인표의 물음엔 “진심이에요. 경찰이 되고 다른 사람의 불행을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는 기분이에요”라 토로했다. 이에 인표는 불행이 아닌 희망을 보라며 탄식했다.

영진은 뒤늦게야 은호의 소식을 듣고 서둘러 병원으로 달려갔다. 병실을 지키던 소연(장영남 분)은 못마땅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직 의식이 없는 은호를 앞에 두고 영진은 “은호야, 왜 그런 곳에 있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라며 안타까움을 쏟아냈다. 나아가 은호의 몸에 상처를 발견하곤 그가 학교폭력을 당했음을 알고 분노했다.

영진은 곧장 선우를 만나 은호의 학교생활에 대해 물었다. 이에 선우는 “은호 윗집 아줌마로요, 아님 형사로요?”라며 경계했고, 영진은 “은호 친구로요. 학교에서 은호를 괴롭힌 아이가 있지 않았나요? 은호 몸에 상처가 있어요. 이번에 생긴 게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그럼 지금 학교 폭력 때문에 은호가 그렇게 된 거라고 말씀하시는 겁니까?”라 따져 묻는 선우에 영진은 “은호한테 일어난 일은 범죄입니다”라고 단언했다.

사건 현장을 돌아보던 중엔 은호를 직접 병원으로 옮긴 상호와 맞닥뜨렸다. 이 자리에서 상호(박훈 분)는 “난 은호가 첫눈에 마음에 들었어요. 그런 은호가 내 호텔에서 그렇게 된 것이 가슴 아프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범인 꼭 찾으시길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일이 범죄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엔 “그러길 바랍니다. 형사님한테는 은호가 스스로 여기서 뛰어내린 것보다 그 편이 덜 고통스러울 테니까요”라고 답했다.

소연은 영진을 앞에 두고 “아까 그 형사들, 은호가 나쁜 마음먹은 걸로 몰아가더라고. 은호 그럴 애 아니라고 하니까 그건 알 수가 없대”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해냈다. 영진은 “그 사람들이 틀렸다는 거 내가 보여줄게요”라 약속했다.

은호를 위해 선우도 동행했다. 그러나 두 남녀가 마주한 건 새로운 사건. 민성(윤재용 분)의 운전기사가 싸늘한 주검이 된 가운데 이를 발견하고 경악하는 영진과 선우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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