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0일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이 김동욱과 이주빈의 갈대밭 데이트 현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욱(이정훈 역) 이주빈(정서연 역)은 아무도 없는 드넓은 갈대밭에서 단둘이 산책을 하고 있다. 이주빈은 김동욱에게 팔짱을 낀 채 무언가를 끊임없이 말하고, 김동욱은 그런 이주빈을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있다.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자신의 팔을 당기며 앞장서는 이주빈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김동욱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앞서 냉철하고 까칠한 앵커의 카리스마를 뽐냈던 김동욱은 이제껏 보여준 적 없는 따스하고 훈훈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심장을 떨리게 한다. 하지만 행복해 보이는 두 사람의 표정과는 달리 갈대밭 사이를 걷고 있는 모습은 어딘가 꿈속처럼 아련하고 쓸쓸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극중 김동욱이 첫사랑 이주빈과의 데이트에 나선 모습으로 이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숨겨진 이야기를 궁금케 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이주빈은 과잉기억증후군에 걸린 김동욱의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가 되는 인물”이라며 “이들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린 두 사람의 사랑과 이들의 사연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더 게임’ 후속으로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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