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탄산음료 광고 찍고 싶어요~”
17일 방송된 KBS COOL FM ‘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에는 신곡 ‘워너비(WANNABE)’로 돌아온 있지(ITZY)가 출연해 엉뚱한 매력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 스케줄을 3개나 소화하고 온 있지는 피곤한 기색 없이 밝은 모습으로 라디오를 시작했다.
특히 채령은 특유의 엉뚱함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어떤 광고를 찍고 싶냐는 질문에 한 탄산음료 브랜드를 직접 말해 DJ 강한나를 당황케 한 것.
멤버들이 이를 수습하려 하자 강한나는 “꼭 그 광고를 다섯 명이 찍었으면 좋겠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한 채령과 류진은 스무 살이 된 소감도 밝혔다. 채령은 스무 살을 두려움이라고 표현하며 “앞자리가 달라지니 느낌이 확 다르다. 갑자기 시간이 무섭게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놨다. 반면 류진은 “나도 성인이 됐구나”를 느꼈다며 “해방된 느낌이었다”면서 채령과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있지는 이날 틀에 얽매이지 않고 나만의 색깔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신곡 ‘워너비’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멤버들은 가벼운 몸짓과 함께 라이브를 소화해 감탄을 자아냈다.
데뷔곡 ‘달라달라’를 발표하기 전 연습실 거울을 보며 표정 연기를 연습했다는 있지. 이에 대해 리아는 “지금은 (멤버들이) 각자 자연스럽게 표정을 짓고 있다”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보였다.
류진은 최근 찾아낸 개인기라며 헬륨가스 목소리를 냈다. “믿지들”이라는 한마디를 뱉어낸 그는 “오늘은 아닌 것 같아요”라며 개인기 포기를 선언했고, 강한나는 “미키마우스 같다”며 류진을 위로했다.
유나의 독특한 잠버릇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자면서 말을 한다는 유나가 어느 날, “어! 귀가 안보여! 귀가 안보여!”라고 소리친 적이 있다고. 이에 유나는 “피곤해서 잠버릇이 생겼나 보다”고 변명했다.
이어 있지는 수록곡을 들으며 멤버별로 질문에 답하는 시간도 가졌다.
사진보다 실물이 나은 사람으로 유나는 자신을 꼽으며 “다섯 명의 분위기가 사진에 다 담기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제 정말 이 습관은 고쳤으면 좋겠다”는 질문에 예지는 “리아가 조금 빨리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리아는 나를 있지 멤버로 만들어주는 3가지로 “믿지, 있지, 저를 낳아준 가족”이라고 꼽아 훈훈함을 유발했다.
무려 1시간 30분 동안 알람을 듣지 못하는 멤버도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바로 리아. 잠을 깊이 잔다는 리아는 “알람을 1분 단위로 맞추는데 그럼에도 못 듣는다”고 해명했다.
어떤 음식이든 모두 좋아한다는 있지는 “오늘도 저녁으로 한식을 챙겨먹고 빵, 떡 전부 먹었다”고 털어놓으며 털털한 매력도 드러냈다.
끝으로 유나는 “자그마한 실수가 있었지만, 예쁘게 봐달라”며 “신곡 많이 사랑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리아는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서 행복하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라면서 방송을 마무리했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강한나의 볼륨을 높여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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