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18일 JTBC 새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측이 김희애의 열연 모먼트를 공개했다.
김희애는 이번 드라마에서 완벽했던 삶에 찾아온 균열로 소용돌이에 휩쓸린 지선우로 분해 복잡한 내면을 치밀하고 섬세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공개된 촬영 현장 사진에는 김희애의 열정과 고민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김희애는 리허설 중에도 감정의 밑바닥까지 놓치지 않는 집요함으로 지선우를 만들고, 모완일 감독과 끊임없이 의견을 주고받는다.
김희애는 4년 만에 복귀이자, 화제를 모은 ‘밀회’ 이후 6년 만에 JTBC와 손을 잡은 만큼 더욱 치열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지선우는 감정 소비가 굉장히 큰 캐릭터다. 에너지를 아껴두고 있다가 촬영이 들어가면 집중해서 쏟아내려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희애는 “모완일 감독은 꼼꼼하고 디테일한 연출로 감각적인 작품을 만든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며 호흡하는 과정에서 완성도 있는 장면이 만들어지고 있다. 즐기면서 촬영하게 된다. 시청자들의 반응이 어떨지, 저 역시 기대되고 떨린다. 애정을 담아 촬영하고 있다.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영국 BBC 최고의 화제작 ‘닥터 포스터’를 원작으로 하는 ‘부부의 세계’는 사랑이라고 믿었던 부부의 연이 배신으로 끊어지면서 감정의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폭발하는 애증 속에서 죽을힘을 다해 서로의 목을 조이는 부부의 치열한 세계가 밀도 있게 그려진다. 오는 27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 사진=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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