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배우 주지훈이 “김은희 작가님의 ‘킹덤 시즌 2’ 대본을 처음 받았을 때 ‘헉’ 하면서 놀랐다”고 말했다.
19일 오후 화상채팅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시즌 2’ 인터뷰에서 주지훈은 이같이 밝히며 “지난해 싱가폴 컨퍼런스 가는 비행기에서 류승룡 선배와 함께 읽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둘 다 시즌 2 1부를 보다가 ‘어? 이 사람이 이렇게 죽어?’ 놀라다가, 다음 에피소드에서 또 한 번 놀랐다. 놀라움의 연속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시즌 2 엔딩을 장식한 전지현의 출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주지훈은 “평소에도 좋아하는 배우다. 촬영 도중에 ‘킹덤’에 합류한다는 이야기를 나중에 듣고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 믿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아쉽게도 촬영 현장에선 만나지 못했고, 목소리도 듣지 못했다”며 “시즌 3때는 만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시즌 3도 결정된 게 없어서 시청자들이 요청하셔야 움직일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킹덤 시즌 3’에 희망하는 전개에 대해 주지훈은 “김은희 작가님이 더욱 스펙타클해질 것이라고 하셨다”며 “요즘에는 기술력이 좋으니까 액션 신이 조금 더 잘 구현됐으면 좋겠다. 생사초가 가지고 있는 능력이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킹덤 시즌 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돼버린 왕세자 이창(주지훈 분)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지난 13일 공개됐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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