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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이보영 ‘화양연화’, 제목 탄생 비화 [나노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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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지희 기자] ‘화양연화'(花樣年華)가 온다. 왕가위 감독의 영화 ‘화양연화’가 아니다. 같은 제목이지만 또 다른,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을 그려나갈 새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다.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는 첫사랑이었던 두 주인공, 지수(이보영)와 재현(유지태)이 세월이 흘러 만나, 다시 한번 인생의 화양연화를 그려나가는 이야기.

9일 ‘화양연화’ 제작진은 전희영 작가의 말을 빌어 TV리포트에 제목 탄생 비화를 밝혔다. 제작진은 “지나간 날들에 대한 향수와 아직 다가오지 않은 날들에 대한 설렘이 공존하기 때문”이라고 ‘화양연화’가 지닌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과거의 가장 아름답던 시절을 기억하면서, 그때의 순수와 신념을 다시 만나 남은 날들을 눈부시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화양연화’라는 말은 그 이야기를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면서 “‘화양연화’에 담긴 좋은 뜻과 기운이 드라마를 보는 모든 이들에게 전달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바람을 드러냈다. 

‘화양연화’는 지난 2000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 제목으로 일찍이 잘 알려진 단어다. 좁은 골목길에서 스치듯, 하지만 스치지 않는 양조위와 장만옥의 모습은 애틋하고 절절한 로맨스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

‘화양연화’는 전 작가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라고. 제작진은 “왕가위 감독이 세상에 알린 예쁜 말을 감히 빌려온 것”이라며, 다만 “영화와 드라마는 연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청춘을 보낸 시절이, 왕가위 감독의 작품들이 열광적으로 사랑 받던 때라서 우리 주인공들도 왕가위의 영화를 좋아하게 된다”고 살짝 귀띔했다.

드라마는 ‘삶이 꽃이 되는 순간’이라는 부제와 함께 시청자를 만난다. 제작진은 “‘꽃처럼 아름답다’ ‘꽃길만 걷자’처럼 이제는 ‘아름답고 눈부시고 행복하다’의 관용어가 된 ‘꽃’이라는 단어로, 조금은 낯선 ‘화양연화’라는 말을 의미 있게 소개하고 싶었다”고 의도를 설명했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절로, 흘러간 지난날을 떠오르기 쉽다. 드라마는 이뿐 아니라, 현재를 강조하면서 ‘지금 이 순간’의 화양연화도 담아낼 예정이다.

제작진은 “‘화양연화’가 어떤 시기이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어떤 ‘순간’이기도 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면서 “이미 지나버린 시간들만이 화양연화가 아니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는 지금 이 순간이,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당신이 있는 지금 이 순간이 화양연화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기획 의도를 알렸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tvN 제공, ‘화양연화’ 예고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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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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