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지완이 박성웅의 악행에 질겁해 경찰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다. 최진혁은 시스템 오류로 이성을 잃고 폭주했다.
26일 방송된 OCN ‘루갈’에선 득구(박성웅 분)와 예원(한지완 분)의 대립이 그려졌다.
이날 장 마담(유지연 분)은 최용(김인우 분)을 앞에 두고 “나 요즘 최 회장 보면 좀 헷갈려. 황득구 치자고 할 땐 언제고 아까 낮엔 부회장이라고 싸고돌지 않나”라고 대놓고 물었다.
최용은 “자리가 사람을 만든단 말이지. 깜 안 되면 확 치는 거고”라 말했고, 장 마담은 마음 편히 은퇴도 못하겠다며 웃었다.
그 시각 예원은 득구에게 강제로 잡혀 이동 중이었다. 달리는 차에서 뛰어 내리려 하는 예원에 득구는 “다 왔으니까 조금만 참아”라고 주문했다. 무슨 짓을 꾸미느냐는 질문엔 “명색이 회장인데 뭐가 그리 겁나지?”라고 이죽거렸다.
그때 경찰차가 나타났고, 예원은 그들에게 도움을 청하려고 했지만 득구가 한 발 빨랐다. 득구는 “누가 믿어 주겠어? 천하의 아르고스 회장이 충복인 황득구가 무서워 경찰한테 손을 내민다고”라며 실소했다.
이날 방송에선 구출작업 중 시스템 이상으로 폭주한 기범(최진혁 분)과 그를 달래는 태웅(조동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가까스로 정신을 차린 기범은 아르고스 조직원들의 시신을 발견하곤 “전부다 실험체로 보였어요”라고 토해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루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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