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석재현 기자] 더보이즈가 ‘로드 투 킹덤’ 90초 퍼포먼스 1위를 차지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펜타곤, 베리베리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방송된 Mnet ‘로드 투 킹덤’에서는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원어스, 베리베리, TOO 7팀의 대면식 및 90초 퍼포먼스 무대가 그려졌다.
대면식에선 더보이즈, 베리베리, 원어스, 골든차일드, 온앤오프, 펜타곤 순으로 입장했다. 펜타곤이 마지막에 등장하자 나머지 팀들은 일동 기립하면서 긴장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팀 1순위로 펜타곤이 지목됐기 때문.
펜타곤 후이는 “그동안 갈고 닦아온 저희만의 매력, 노하우, 모든 아이디어를 쏟아부어서 ‘와 미쳤다’라는 말이 나올 수 있도록 절실함과 에너지가 있는 팀이라는 걸 꼭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로드 투 킹덤’을 향한 절실함을 내비쳤다. 키노는 “이런저런 구설수에 오르내리는 시간이 있었고, 그만큼 좌절했던 시기도 많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호는 “그런 것들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잡지 않았나 해서 이번 경연은 마음 가짐이 확실히 다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7팀의 등장이 끝나고 MC인 장성규와 이다희는 ‘로드 투 킹덤’만의 새로운 경연방식을 소개했다. 7팀이 4번의 경연을 거쳐 총 누적 점수 1위인 팀이 ‘킹덤’으로 가는 출전권을 얻는 것.
그러나 2차 경연에서 1팀, 그리고 3차 경연에서 1팀으로 총 2팀 탈락을 예고해 7팀을 긴장케 했다. 여기에 이다희는 “누적점수 상관없이 오직 생방송 파이널에서 최다득점을 할 수 있는 한 팀이 추가로 진출할 수 있다”고 또다른 룰을 설명했다.
이에 장성규는 “단, 한 팀이 총 누적 점수 및 생방송 점수까지 모두 1위하게 된다면 그 팀만 진출하게 된다”고 조건을 붙였다.
이어진 90초 퍼포먼스 무대에서는 7팀 간 자유롭게 순서를 정하게 됐다. 첫 번째는 데뷔 한 달도 되지 않은 TOO가 자진해서 나섰다. TOO는 선배 그룹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으며 퍼포먼스를 무사히 마쳤다.
이어 더보이즈, 펜타곤, 온앤오프, 골든차일드, 베리베리, 원어스가 차례로 무대를 선보였다. 모든 팀들의 공연이 끝나자, MC들은 “본인 팀 제외 나머지 여섯 팀 순위를 정해달라”고 전했다. 다행히 본선 경연과는 무관했다.
경연 결과는 560점을 획득한 더보이즈가 1위를 차지했다. 더보이즈 상연은 “사실 저희가 3위 안에 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일 줄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2위부터 7위까지는 펜타곤(480점), 베리베리(340점), 골든차일드(320점), 온앤오프(155점), 원어스(145점), TOO(135점) 순이었다.
TOO 제롬은 “지금 7등하면 올라갈 일만 남았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원어스 환웅은 “세상의 쓴 맛을 봤기에 이 악물겠다”고 다짐했다.
방송 말미 MC들은 ‘로드 투 킹덤’ 1차 경연 주제인 ‘왕의 노래(SONG OF KING)’을 공개해 다음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을 높였다.
석재현 기자 syrano63@tvreport.co.kr / 사진= ‘로드 투 킹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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