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지희 기자] 배우 김지석이 ‘가족입니다’에서 현실 ‘남사친’을 예고한 가운데 출연 계기와 캐릭터 구축 과정을 밝혔다.
4일 김지석은 tvN 새 월화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이하 ‘가족입니다’) 제작진을 통해 “시놉시스를 받자마자 찬혁도 알고 보면 다른 이면이 있지 않을까, 차마 꺼내지 못했던 그만의 스토리가 있지 않을까 몹시 궁금했다”며 또한 “은희의 가족에 대한 비밀을 혼자 알게 되는 지점도 흥미로웠다”고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상대방의 대사에 귀 기울여 듣고 충분히 느낀 다음 대사를 뱉는 것에 집중했다. 좋은 리스너가 되는 게 우선이란 생각에 상대방의 말을 잘 들어주는 것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뒀다”며 캐릭터에 녹아들기 위해 고심한 지점을 밝혔다.
‘가족입니다’는 가족 같은 타인, 타인 같은 가족의 오해와 이해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다. ‘나’에 대해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인 관계, 가족은 아니지만 ‘나’에 대해 모르는 게 없는 인연들 속에서 결국은 사람과 가족으로 향하는 내용이 펼쳐질 예정이다.
극 중 김지석이 연기하는 자유로운 영혼 박찬혁은 김은희(한예리 분)의 대학 동기이자, 가족 같은 친구. 자유롭고 독립적인 그는 사람을 잘 관찰하고 숨기는 마음도 금세 알아차리는 인물이다. 누구보다 현실을 직시할 줄 아는 박찬혁은 사진작가의 꿈을 접고 현재는 자신이 세운 황금 거위 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가족입니다’는 오는 6월 1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tvreport.co.kr / 사진=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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