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재한의 어머니가 아들이 사윗감으로 인정받지 못한데 대한 심경을 밝힌 가운데 최송현이 “이런 상황 자체가 죄송스럽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4일 방송된 MBC ‘부러우면 지는 거다’에선 최송현 이재한 커플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최송현은 이재한의 본가를 찾아 어머니를 만났다. 이들은 모녀 못지않게 살가운 모습. 최송현은 “처음 집에 갔을 땐 아무래도 낯설지 않나. 그런데 오빠가 말을 한 마디도 안하는 거다. 정말 힘들었다”며 “지금은 어머니랑 편해지니까 오히려 오빠는 조용히 있으라고 한다”고 비화를 밝혔다.
최송현을 위해 16첩 반상을 차린 이재한의 어머니는 아들 자랑도 늘어놨다. 이재한이 과거 인기인이었다며 “친구들한테도 여자 친구들한테도 인기가 많았다. 초등학생 땐 집에 찾아온 아이도 있었다”고 밝힌 것. 이에 이재한은 최송현의 눈치를 보며 진땀만 흘렸다.
어머니에 따르면 이재한의 아버지는 로맨티스트 그 자체로 그 피를 이재한이 물려받았다고. 어머니는 “남편이 더 로맨티스트였다”고 말하면서도 “아들이 발 허그를 하는 걸 보고 소름이 끼쳤다. 남편도 그랬다. 항상 식탁에 앉아서 발장난 하는 걸 좋아했다”며 웃었다.
최송현의 아버지는 아직 둘의 관계를 온전히 허락하지 않은 상황. 이에 이재한의 어머니는 “아버님도 재한일 직접 보시면 좋아하게 될 거다. 그래도 우리 아들이 아빠 엄마한테 환영받는 사위가 되면 좋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최송현은 “어머님이 그런 말씀을 하게 된 상황이 너무 죄송스러웠다. 어머님 말씀처럼 모두가 환영하고 축복하는 결혼을 하게 될 거라고 믿는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부러우면 지는 거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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