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한창 씨의 아버지가 아들 부부의 통 큰 선물에 행복의 눈물을 흘렸다.
12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한창 장영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한창 씨의 아버지가 칠순을 맞은 가운데 며느리 장영란은 19첩 수라상을 준비했다. 그는 “내 손으로 직접 차려드리고 싶었다. 칠순이니까 의미 있게 하고 싶어서다. 난 아버님 어머님이 그냥 좋다”며 일등 며느리의 자세를 보였다. “나 같은 며느리 없지?”란 장영란의 애교에 한창 씨는 “인정”을 외쳤다.
깜짝 선물은 하나 더 있었다. 고가의 자동차가 바로 그것이다. 장영란은 “결혼 전부터 아버님이 오래된 차를 모셨다. 너무 가난하게 살았기 때문에 넉넉지가 않았던 거다. 남편이 아버지께 차를 못 사드린 게 가슴에 한이 됐다고 했다”며 특별한 이유를 밝혔다.
아버지를 위한 새 차를 계약하며 한창 씨는 끝내 눈물을 흘렸고, 장영란은 그런 한창 씨를 감싸 안았다.
아들 부부의 통 큰 선물에 한창 씨의 아버지 역시 눈물을 보였다. “아버지 마음에 드시나?”란 장영란의 살가운 질문에 그는 “너무 예쁘다. 너무 좋다”며 행복해했다.
장영란은 “남편도 계약할 때 울고 나도 울었다. 눈물바다였다”면서 웃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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