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이하 비스)에선 김호중과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감춰온 예능감을 뽐냈다.
김호중이 TV조선 ‘미스터트롯’ 경연 비화에서 꿈 많았던 학창시절까지 그간의 인생사를 공개했다면 골프여제 박세리는 반전 매력을 뽐내며 ‘비스’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아직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기자들의 물음에 답해봤다.
Q. 트바로티 김호중,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니었다고?
A. 축구에서 격투기까지, 체육인을 꿈꾸며 다양한 도전을 했다고 하더라고. 김호중에 따르면 학창시절 그는 공부를 썩 잘하는 학생은 아니었대.
그렇기에 축구도 해보고 격투기도 해보고 이런저런 도전을 했는데 정작 성악대회에서 처음 상을 탔다고 하더라고.
흥미로운 건 김호중의 노래실력이 후천적이었다는 것. 김호중은 어머니가 무도회장에서 태교를 했다면서 “우리 집안에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없다. 나중에 들으니 어머니가 날 갖고 노래방과 무도회장에 갔었다고 하시더라”고 말했어. 이른바 조기교육이었던 셈이야.
Q. 김호중이 꼽은 ‘미스터트롯’ TOP7 외모순위, 꼴찌는 누구?
A. 막내 정동원. 김호중은 스스로 외모에 집착하는 면이 있다면서 “나는 TOP7중 외모 순위 6위다”라 밝혔어. 7위는 누구냐는 질문엔 조심스레 정동원의 이름을 입에 올렸고.
그렇다면 김호중이 꼽은 TOP7 외모왕은 누굴까. ‘미스터트롯’ 진 임영웅이 얼굴도 진. 김호중은 “실제로 보면 임영웅이 정말 잘생겼다. 장민호는 연륜이 있어서 5위 정도다”라고 말했어. 덧붙이자면 장민호와 김호중은 친한 사이라고 하니 괜한 오해는 금물.
이어 김호중은 “2위는 김희재다. 그 친구가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다. 3위는 영탁, 4위는 이찬원이다. 특히 이찬원이 정말 순수하다. 웃는 모습이 예쁜 친구다”라면서 TOP7 외모순위를 내렸어.
Q. 골프여제 박세리, 실제론 애교 퀸이라고?
A. 후배 골퍼 홍순상의 주장. 홍순상에 따르면 박세리가 연애를 할 땐 애교가 많은 스타일이래. 그는 “나도 건너들은 얘긴데 남자친구와 통화를 할 때 ‘나야, 요술공주’라 하셨다더라”는 폭로로 출연자들은 놀라게 했어.
박세리는 소문의 출처가 누구냐며 극구 부인했지만 홍순상은 “원래 아닌 거 같은 사람이 그러면 더 매력적이지 않나. 의외의 매력이 보였다”면서 폭주기관차의 행보를 보였지.
세계적인 골프여제답게 인기도 많았대. 박세리는 “소개팅이 들어오면 바로 할 건가?”란 질문에 “할 거다. 단 외국인 아니고 한국사람”이라는 쿨 한 답변으로 여제의 카리스마를 뽐냈어.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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