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현철이 천재란 평에 대해 “천재란 단어가 남발되고 있다”며 겸손한 반응을 표했다.
19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선 김현철의 음악 인생이 공개됐다.
김현철은 지난 1989년 ‘춘천 가는 기차’로 데뷔해 ‘달의 몰락’ ‘일생을’ ‘왜 그래’ 등을 히트시키며 시티팝의 대부로 자리매김했다.
그 중에서도 스무 살 김현철이 만든 1집 앨범은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12위에 랭크되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김현철은 “처음 소식을 듣고 좋다는 생각은 안 들고 어쩌다 이런 일이 싶더라. 아직까지도 얼떨떨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천재란 평에 대해선 “아니다. 천재란 말을 남발하는 거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김현철과 30년 우정을 이어온 음악동료 윤상은 “막 데뷔한 김현철은 신동이었다. 가장 어린데도 완성도 있는 음악을 들려준다는 점에서 비교대상이 없었다”라고 김현철을 평했다.
이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애가 베테랑 가수들과 음악을 한다고 하니 엄청난 이슈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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