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박하나가 박영린의 덫에 걸려 김나운과 적이 됐다. 이에 대한 박하나의 반격은 박영린과 강성민의 7년 전 악행을 폭로하는 것이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위험한 약속’에선 은동(박하나 분)이 명희(김나운 분)에 7년 전 이식수술 뒤에 감춰진 비밀을 폭로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태인(고세원 분)과 서주(김혜지 분)의 결혼이 깨진 가운데 준혁은 영국을 추궁했다. “그 결혼 제가 깬 거예요. 그 인간 아버지한테 이식수술 불겠다고 했어요. 그 자식 지 부모라면 끔찍하잖아요. 독이 오를 만큼 올라서 뭐라도 걸리면 안 돼요”라 말하며 비리를 털어놓도록 한 것.
이에 영국은 모르쇠로 일관했지만 곧 필리핀 이체기록이 나왔다. 신약개발에 투자했다는 영국의 해명에도 준혁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서주는 파혼의 충격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괴로워했다. 명희를 앞에 두고 그는 “엄마랑 이 집에 들어와서 아빠 눈치 볼 때도 나 잘 견뎠어. 차은동 그게 날 이렇게 망쳐놨어. 차은동 그게 뭔데”라며 울부짖었다. 서주는 또 “사랑했어. 나 강태인 사랑했다고”라 덧붙이며 슬픔을 토해냈다.
혼란스럽긴 혜원도 마찬가지. 더구나 혜원은 임신 중이라고 준혁과 가족들을 속이고 있는 상황. 당장 준혁에게 사실을 밝히고 인공수정 시술을 받으라는 어머니의 조언에도 혜원은 명희를 찾아 음모를 꾸몄다.
은동의 집으로가 만종(이대연 분)의 사진을 내던지고 “두 집안을 겁 없이 쑥대밭으로 만들어놨을 땐 이 정도 각오는 했겠지? 뭘 더 얼마나 들쑤셔놔야 속이 풀리는데?”라 쏘아붙인 것.
이에 은동은 한국 병원 일가를 무너트릴 것이라 선언했고, 명희는 “그 안에 나도 포함돼 있겠구나. 내 남편 살린 것부터 처음부터 의도적이었겠어. 그래서 서주 결혼 깨트렸고”라 분노했다.
이어 “이제부터 내 딸 건드린 대가 치르게 될 거야. 이렇게 만든 건 너야. 내가 내 자식 때문에 흘린 피눈물, 너도 이제 곧 알게 되겠지”라고 살벌하게 덧붙였다.
이에 은동은 “이제 제 얘기 좀 해도 될까요? 회장님이 어떻게 사셨는지 아시나요? 오혜원 최준혁이 회장님 살리려고 무슨 짓을 했는지. 강태인 아버지가 이식 받을 장기 빼앗아서 회장님 살린 겁니다”라고 폭로,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험한 약속’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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