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맨 박준형이 늦둥이의 꿈을 안고 둘째 딸 혜이 양의 의견을 물었다. 혜이 양은 동생을 갖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선 박준형 김지혜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박준형이 12살 딸 혜이 양에게 물은 건 “동생이 생기면 어떨 거 같나?”라는 것이다. 이에 혜이 양은 “싫다”라고 고민 없이 답했다.
“아빠랑 똑같이 생긴 남동생 어떤가?”란 김지혜의 물음엔 “악몽이야”라 소리쳤다. 혜이 양은 “내가 막내이고 싶고 애가 고집불통이면 안 되고 아빠를 닮아서 싫다”고 똑부러지게 덧붙였다.
이에 박준형은 “왜 아빠를 닮을 거라 생각하나?”라 물었고, 혜이 양은 “언니랑 날 봐라”고 답하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김지혜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한다. 혜이 양이 내 뒤를 이어서 훌륭한 개그우먼이 되는”이라며 바람을 덧붙였다.
이번에도 혜이 양은 “안할 거다. 꼭 가업을 이어야 할 필요는 없지 않나”고 강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1호가 될 순 없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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