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가스는 남녀노소 좋아하는 국민 음식인데요. 또한 치즈 돈가스, 경양식 돈가스, 고구마 돈가스 등 수많은 종류가 있어 골라 먹는 재미도 있죠.
강원도 강릉에서 돈가스를 먹는 특이한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SBS 생방송투데이에서 소개한 맛집인데요. 어떤 돈가스인지 한번 살펴볼까요?
강릉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돈가스의 정체는 바로 ‘물회 돈가스’ 입니다. 요즘 같은 여름철에 딱 맞는 제철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우선 그 비주얼을 한 번 감상하시죠. 얼핏 보기에는 일반적인 야채랑 튀김이 올라간 평범한 돈가스처럼 보이는데요.
하지만 여기에 반전이 숨어 있죠! 자세히 보면 아래쪽에 물회랑 육수가 숨어 있습니다.
매콤한 빙수와 돈가스를 함께 먹는 기분은 어떨까요? 육수와 돈가스가 의외로 잘 어울리는 조합 같은데요.
그럼 재료를 한 번 볼까요? 우선 물회를 접시에 넣고 육수를 부은 뒤 갖은 채소를 올려놓습니다.
마지막엔 메인 재료인 돈가스와 튀김을 올려놓고 통깨를 뿌리면 완성!
부드럽게 녹는 게 마치 과자를 커피에 찍어 먹는 느낌이랄까요?
돈가스의 느끼함을 물회의 새콤함으로 잡아버리니 느끼한 돈가스를 싫어하는 분들 입맛에도 안성맞춤!
동동 띄어져 있는 살얼음은 돈가스의 식감을 제대로 느끼게 해주는데요.
여기서 잠깐! 물회 돈가스의 필수 맛! 바로 소면입니다. 따로 먹어도 좋지만, 소면이랑 돈가스를 싸서 먹으면 맛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재료가 많아서 그런지 먹을 때마다 보물 찾기하면서 먹는 기분도 든다는데요.
회를 못 먹는 사람도 맛있게 먹을 수도 있답니다.
어느새 블랙홀 속으로 빨려가 듯 뱃속으로 없어지는 물회 돈가스!
평범한 돈가스에 질린 분들이나 새로운 돈가스를 맛보고 싶은 분들은 강릉의 ‘물회 돈가스’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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