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천인우와 박지현의 관계가 엇갈리고 있다. 천인우의 일편단심 행보에도 박지현의 선택은 그가 아닌 김강열이었다.
1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선 여덟 남녀의 핑크빛 이야기가 공개됐다. 과거 여성을 폭행해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김강열은 편집 없이 등장하며 새 논란을 예고했다.
이날 임한결과 서민재, 정의동과 천안나는 포켓볼 더블데이트를 즐겼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임한결 천안나 팀이 승리를 거둔 가운데 임한결은 정의동에 대해 적극 어필했다.
정의동이 남몰래 시그널 하우스의 살림을 도맡고 있었다며 그의 선한 매력을 소개한 것. 정의동은 천안나와 시그널을 나누고 있다.
과거 정의동과 김강열에게 카드를 보냈던 천안나는 “어떤 기준으로 카드를 준 건가?”란 질문에 “우선 한 명은 원래 줄 생각이 있었다. 나랑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이라 원래 주려고 했다. 다른 한 명은 그냥 재밌을 것 같아서 줬다”고 답했다.
임한결과 서민재 역시 핑크빛 시그널을 나누는 중. 서민재는 “신기한 게 내가 처음에 괜찮다고 생각한 사람은 알고 봐도 괜찮은 사람인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내가 그 사람이 좋아서 보는 건지 그냥 사람을 잘 보는 건지 헷갈리더라”고 고백했다.
사각관계를 형성 중인 천인우와 박지현, 김강열과 이가흔은 볼링장 더블데이트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이가흔이 물은 건 “감정이 바뀔 가능성도 있을까?”라는 것이다.
박지현은 “난 좋아하는 감정이 한 번 생기면 잘 바뀌지 않는 것 같다”고 답했지만 이가흔 본인은 “난 바뀌기도 한다. 무슨 계기가 있을 때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진 선착순 데이트 신청의 시간. 천인우는 긴장된 모습으로 박지현을 대하다 “오늘 약속 있나?”라 조심스레 물었다. 이에 박지현은 “선약이 있다”고 답하는 것으로 천인우와 패널들을 경악케 했다.
선약의 주인공은 역시나 김강열로 이른 아침 박지현의 방에 사진을 남기는 것으로 데이트를 신청했던 것. 결국 천인우는 외롭게 시그널 하우스를 지키다 이가흔과 데이트에 나섰다.
이어 그는 이가흔에 “난 초반에 느낌이 계속 남아있는 것 같다. 상황이 변해도 마음 한편엔 쭉 있다. 첫 인상이나 첫 데이트 아니면 작은 행동 같은 것들이”라며 솔직한 감정을 고백했다.
그 모습에 패널들은 “왜 이렇게 잘 어울리나?” “인연은 있는 것 같다”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진 결과발표의 시간. 임한결과 서민재, 천안나와 정의동이 반전 없이 시그널을 나눈 가운데 박지현과 김강열 역시 화살표를 공유했다.
관건은 천인우와 이가흔의 마음이다. 천인우가 박지현에 화살표를 보내며 일편단심 행보를 보인 가운데 이가흔은 임한결을 택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트시그널3’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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